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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희가 보고 싶어서..
웃고 있는 종희를 꼭 봐야 할 것 같아서 갔던 촬영장.
마치 골프장의 갤러리들처럼 모여 있는 팬들, 그리고 계속 되던 촬영.
같은 장면을 각도별로 샷별로 찍고 찍고 또 찍고...
지켜보고 있던 사람들 조차 지쳐가고 얼어가던 시간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던 우리 종희, 제시카.
시카의 예쁜 모습, 아름다운 장면은 언제나 많이 보지만..
오늘따라 필요 했던 시카의 웃는 모습. 그래도 이렇게 촬영장에 녹아 있구나...
동료 배우와 이렇게 좋은 관계속에서 촬영하고 있구나.
브라운관의 모습만큼이나 잘 웃고 쾌활하고 동료를 잘 챙기던 이시영 배우, 은재도 너무 호감이었다.
"종희야~" "종희 어디있니?" "종희 이제 와서 서야해~" 종희,종희라고 불르던 스텝들과
"은재언니 옆에 여기 서면돼요?" 라고 묻던
연기 상 때려야 했던 보조출연자에게 "미안해요~" 라고 인사를 건내던 종희까지.
생각 이상으로 좋았던 촬영장 분위기. 차디찬 여의도 바닥, 아직 녹지 않은 눈.
그렇게 꼿꼿하게 서 있던 강종희. 제시카.
누구라도 가서 꼭 껴 안고 도닥여 주었으면 좋겠다고 바람했던 그 간절한 마음이
그래도 씩씩하고 열심히 하고 있는 제시카를 보며 누그러졌다. 그 많았던 거센 풍파 중 또 한번의 겨울바람일 뿐이겠지.
가녀리고 예쁘기만 한 외모와 달리 의외로 강단있고 씩씩하니까 이 찬 바람도 견디고 나아갈 수 있겠구나.
제시카니까.
너무 추웠던 날이라 집에 돌아와서도 한참동안 내 몸이 덥혀지지 않았는데
새벽 3시까지도 촬영 중이었다는 말에 또한번 안쓰러움이 밀려왔다. 힘내라 시카야.


덧글
2012/02/05 15:0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2012/02/14 23:2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